2013년 4월 2일 화요일

요즘 관심가는 게임들입니다.

(위 사진의 출처는 http://boardgamegeek.com이며 , 저작권 역시 동 사이트에 귀속됩니다.)
 보드게임 긱 사이트에 등록한 제 관심게임들입니다. 그 중에서 메이지 나이트 확장과 던전 로드 확장은 이미 선주문해놓은 상태이지만, 아직 수령을 못하였네요. 대체 던전 로드 확장은 언제쯤 미국 현지에 풀릴 건지 원...
이 중에서 제일 관심이 가는 녀석들은 대략 세 개 정도인데요, 구하기 어려운 순서대로 Hamilcar(하밀카르), For the Crown(포 더 크라운), Sherlock Holmes consulting detective(셜록 홈즈 컨설팅해주는 탐정)입니다. 그럼 차례차례 소개해 보도록 하지요.
(위 사진의 출처는 http://boardgamegeek.com이며 , 저작권 역시 동 사이트에 귀속됩니다.)
 우선 현재 세계의 보드게이머들 중 누구도 구할 수 없는 게임, Hamilcar: First Punic War(하밀카르: 1차 포에니 전쟁)입니다. 2011년경 발매 예정이었으나, 2013년인 지금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네요. 가장 큰 문제는 제작 및 배급을 맡고 있는 밸리 게임즈입니다...
이 제작사는 2009년 스트롱홀드(Stronghold)를 내놓은 이후로, 제대로 된 작품을 내놓은 적이 없지요. 전에 빅 시티(Big City)를 마이크 도일(Mike Doyle)의 아트웍을 통해서 리메이크한다고 해놓고, 없는 일인 척 시치미를 떼버린 전과가 있는 회사입니다. 하밀카르 바르카 장군은 한니발 장군의 부친으로 유명하지요. 그리고 1차 포에니 전쟁에서 활약한 카르타고의 명장으로도 알려져 있지요. 그래서 [한니발]의 확장 격으로 하밀카르를 내놓은다고 했을 때, 기대를 참 많이 했지요. 1차 포에니 전쟁을 다루니까 본판에서 카르타고 해군이 제약을 받는 것처럼, 로마 해군이 해군 제약을 받을 것 하며. 집정관 레굴루스의 카르타고 상륙 작전이랑 마케도니아의 용병 대장 크산티푸스와의 대결. 그리고 로마 해군의 까마귀는 어떻게 구현할까 등등 말이지요... 그런데 제작사가 밸리 게임즈이다 보니, 대체 언제 나올 지 상당히 걱정스럽습니다. 긱에서는 2020년대 쯤 나오면 다행이지 않을까 하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구요. 차라리 GMT에서 대신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2020 원더키티가 먼저 리메이크되지 않을까 싶네요.
(위 사진의 출처는 http://boardgamegeek.com이며 , 저작권 역시 동 사이트에 귀속됩니다.)
 그 다음 게임은 Victory Point Games(승점 게임社)의 For the Crown(포 더 크라운)입니다. 그래도 VPG가 예전에 비해서는 구성물에 신경을 쓰는 덕에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위 사진은 2판의 모습인데, 1판은 정말 형편없는 질을 자랑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출력해서 만들어도, 그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이 게임을 한 마디로 압축하자면, 도미니언 + 체스입니다. 예전에 탐 바셀이 다이스 타워에서 다룬 적이 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Tom도 설마 그렇겠어 하고 의심하다가, 리뷰가 끝난 후에는 깨끗이 인정하더군요.
문제는 가격과 배급입니다. 별로 구성물이 많지도 않은데, VPG 사이트에서는 대략 50불 정도 하더군요. 참고로 그 가격이면 FFG의 Middle-Earth Quest(중간계 탐색)을 사도 될 정도지요. 게다가 2판은 아직 다른 보드게임 쇼핑몰 사이트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저도 1판을 coolstuffinc에서 주문했다가, 2판 소식 듣고 취소했었지요. 그런데 2판은 아직 쇼핑몰에 들어올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 그다지 도미니언 류의 덱 빌딩 게임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메이지 나이트처럼 RPG테마를 입힌다면, 얘기가 달라지지만요.. 그래서 이 게임도 끌리나 봅니다. 체스와 도미니언의 조합이라... 생각만 하도, 가슴이 뛰네요.
(위 사진의 출처는 http://boardgamegeek.com이며 , 저작권 역시 동 사이트에 귀속됩니다.)
 마지막으로 Sherlock Holmes consulting detective(셜록 홈즈 컨설팅해주는 탐정)입니다. 제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고개를 갸웃하실 수도 있겠네요. 뭐야, 왜 팔아 놓고 새로 구할려는 거지 하구요.. 하지만 예전에 구판을 처분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신판 때문입니다. 그냥 신판만 나왔다면 모르지만, 이스타리社에서 확장 소식이 들려오기도 하구요. 물론 구판과 확장도 호환 가능하기에, 구판을 가지고 있어도 상관은 없지만 왠지 신판으로 맞추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들더군요. 아무튼 추리 게임의 최고봉인 셜록 홈즈 컨설팅해주는 탐정을 확장과 같이 장만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본판의 최대 문제인 리플레이 불가능을 확장을 통해 어느 정도는 상쇄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이지요. 참, 이 게임은 잘 안알려져 있지만, SDJ 수상작 중에 하나입니다. 아마 85년도일 거예요.
영어로 인한 접근성의 문제가 없으신 분들은 하나 쯤 장만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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