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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소장 보드게임 목록도 조금 늦었습니다. 4월은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좀체로 시간이 안났네요. 이번달에는 2개의 게임이 나가고, 4개의 게임이 들어 왔습니다. 먼저 방출한 게임들부터 보겠습니다. 본판과 확장판을 같이 일괄로 처리한 녀석들이지요.
바로 [카멜롯에 드리운 그림자]와 그 확장판 [멀린의 동행]입니다. Days of Wonder에서 나온 아름다운 구성품과 디자인으로 유명한 게임이지요. 예전에는 협력게임 하면 가장 먼저 회자되던 게임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점차 접하는 게임들이 많아지면서 [카멜롯에 드리운 그림자]처럼 통상적인 협력게임에는 흥미가 떨어졌나 봅니다. 게다가 [미들어쓰 퀘스트]나 [배틀스타 갤럭티카] 같은 다른 게임들도 있으니, 방출해도 별로 아쉽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구입한 게임들입니다. 아래에서부터 [ Age of EmpiresIII: The age of discovery(제국들의 시대3: 발견의 시대) ], [ Fabrik der Träume(꿈의 공장) ], [ Helvetia(헬베티아) ], [ For the Win(승리를 위하여) ]입니다. 보드엠에서 구입한 [For the Win] 빼고 나머지는 다 중고 장터에서 구한 게임들이네요.
먼저 [ Age of EmpiresIII: The age of discovery(제국들의 시대3: 발견의 시대) ]입니다. Glenn Drover(글렌 드로버)의 2007년 작품인 이 게임은 Tropical Games라는 회사에서 나왔습니다. 동명의 PC게임에서 이름을 빌려 온 이 게임은 글렌 드로버의 다른 게임인 [신화의 시대]와는 달리, 독창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발매되었지요. 아무래도 전작인 [신화의 시대]에서 PC게임 본판에 너무 구애받다 보니까 보드게임 자체로써의 매력이 사라진 점을 감안한 것 같습니다. 이 게임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후기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 게임은 [ Fabrik der Träume(꿈의 공장) ]입니다. Dr. Reiner Knizia(라이너 크니지아 박사)의 2000년도 작품이지요. 후에 Dream Factory라는 이름을 달고 영문판이 나왔지만, 전 이 독문판이 더 끌리더군요. 40, 50년대 영화에 대한 향수와 영화제작의 꿈을 동시에 달래주는 작품이기 때문이죠. 험프리 보가트의 [카사블랑카]나 율 브리너의 [십계] 등 멋진 명작들을 직접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 영화감독이 아닌 제작자의 입장으로서 말이죠.
3번째 게임은 [ Helvetia(헬베티아) ]입니다. Matthias Cramer(마티아스 크라머)의 2011년작인 이 게임은 제가 후기에서 2번 정도 다룬 적이 있지요. 근데 박스 전면만 보면 꼭 스위스산 초콜렛이 들어 있을 것만 같네요. 그리고 저 산은 암만 봐도 알프스의 준봉 마테호른 같고요.
마지막 게임은 [ For the Win(승리를 위하여) ]입니다. 이 게임은 [Hive]와 비슷한 2인 추상전략 게임입니다. 이 역시 제가 후기에서 두 번 정도 다뤘기 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상 4월의 소장 보드게임 목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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