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6일 화요일
2013.4.13 For the Win(승리를 위하여) at 3355 2nd
어제 새벽까지 진행한 번개와 오늘 주간 모임으로 이틀간 계속해서 보드게임을 하게 되었네요. 저랑 노다님은 카페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6명이나 먼저 와 있더군요. 이미 [P.I]를 돌리고 있었기에 조금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사자님이 일찍 오셔서, 2인 추상전략 게임인 [ For the Win(승리를 위하여) ]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어제 2번 정도 설명했다 보니, 오늘 규칙 설명은 꽤 수월하게 잘 한 것 같네요. 아니면 사자님이 이해를 잘 하신 걸지도 모르죠. [하이브]도 해보신 적 없다는데, 게임을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승리를 위하여]는 [하이브]처럼 타일로 하는 추상전략 게임입니다. 자신의 턴에 타일을 내려 놓거나, 타일을 이동시키고, 특수 능력을 쓰면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승리하는 게임이지요.
바로 이렇게 만들면 끝나게 되지요. 위의 상황을 보면 하얀색을 잡은 사자님의 승리인데요, 모든 종류의 타일들, 즉 5가지 타일을 윗 면이 펼쳐진 채로 인접하게 만든 겁니다. 어제 번개에 이어서 이 게임은 총 3판 했는데, 3번 다 졌네요. 제가 추상전략에 좀 미숙한가 봅니다. 아니, 같이 한 우하하맨이나 사자님이 잘 하는 걸 수도 있겠네요.
이번에도 [승리를 위하여]는 막간에 즐길 브릿지 게임으로 즐겼는데요. 게임 박스도 휴대하기 편하고, 메카닉도 간단해서 그 용도에 안성맞춤인 것 같습니다. TMG社가 [홈스테더스]나 [그라운드 플로어] 같이 묵직한 게임들만 잘 만드는 줄 알았는데, 이런 게임도 괜찮게 잘 만드네요. 앞으로 모임 갈 때마다 들고 가서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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